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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석/박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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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석
박규남
왕 앞에 빈잔
훌륭한 배경 앞에서
그래도 서러운것은
왕 앞의 빈잔 아닌가.
진동없이 가라앉는 고요함속에
내 일등 품석 마저 원망스럽구나.
강산이 바뀔 쯤에도
있는것인가 없는것인가 구별않될
그 삶같지 않는 삶을 허기적거리는 것은
내가 아닌가.
그 꾸겨지는 백종이는 바로 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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