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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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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에/멍청이
재미없다
그냥 모든게 지루하다
이젠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그 자체도 지겹다
살아가야할 의무감도 내게서는 찿아볼수 없다
혼자라서
사랑이 없어서라고 스스로 단정짖고
기다려본다.
기다림
기다린다는 것이 이토록 잔인하게 아니 나를 멍텅구리로 만들 줄이야
무엇이든 나를 만족시킬수만 있다면
나의 빈 공간을 채울 하찮은 것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욕심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다시 해는 뜨겠지
나도 언젠가는 웃을수 있겠지
저린맘 펼수 있는 달콤한 계절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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