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군요 끼여들 틈새도 없는 나비의 완전한 사랑! 그 힘이 풀과 나무와 사람까지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은 생명을 존재케하는 근원일테지요 2연이 나타내는 환기력 빛납니다<br />
3연의 나비는 놀라서보다 내쳐진 서러움이 아닐까요?^^*<br />
이 계절만큼 뜨거운 詩 한편 잘 감상했습니다 건필하시길 빕니다.

  시가 너무 좋아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 돌다가 멀리 날아갑니다.

  절로 웃음이 번집니다. 그 집요한 미시적 관찰, 그저 문학적 수사나 장치에 의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 시들과는 Fact(Reality)가 두꺼워 좋습니다.

  나비와 햇살,  나무, 들꽃들의 어울림<br />
정말 아름다운 춤이네요. <br />
그 아름다운 풍경에 어울려진 시인의 모습도 <br />
이미 무희가 되었겠어요. 시 잘 읽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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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몇 백 볼트의 전류'라는 표현은 참 좋은데 정확한 용어는 아닌듯 합니다.<br />
전기에서 전압의 단위는 볼트이고, 전류의 단위는 암페어거든요.<br />
그러니까 '몇 백 볼트의 전압'이라던가, '몇 백 암페어의 전류' 아니면<br />
그냥 '몇 백 볼트'의 전기라고 해야할 듯 합니다.)

  주위의 모든 대상이 함께 어울려 빙빙 돌아가고 있습니다.<br />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촘촘히 바라보는 저도 즐겁습니다.<br />
소녀같은 사랑스러움과 또 익살스러움으로 감상 잘 했습니다.<br />
저는 너무 진지해서 시쓰기가 골칫꺼리인데 슬쩍 조금만 얻어가겠습니다^^     

  허청미님, 장성혜님, 김승기님, 김재성님, 심인숙님, 이밤 문득 뵙고 싶다는 생각듭니다. 모두 뵌지 아주 오래 된것 같아요. 이마당에 들러 그래도 잊지않고 한소리씩 성의있게 해주시는거 보면 건재하게 계시다는 소식같아 늘 반갑고 마음놓입니다. 재성님, 일러주신거 유념할께요. 모두 고맙습니다.<br />
모두 가볍게 웃으실수 있었다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시 좋습니다. 시의 전개상 리듬이 자연스럽게 살아야 하는데 무언가 껄끄럽게 리듬이 넘어가지 않아서 계속 의아했는데 지금에사 알았습니다.<br />
나비의 움직임은 현재형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화자가 개입되면서 화자의 움직임은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으로 시재가 혼재되어서 생긴 현상이었군요.<br />
시의 리듬을 위해 시재를 한 번 일치시켜 보실런지요. 저는 시재를 일치시켜놓고(현재형으로) 다시 읽으니 리듬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다른 회원님들도 그러한지 어떤지. 나만 그런지.<br />
건필을 빕니다.

  아! 남시인님 좋은 지적이시네요. 유념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잘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