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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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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은 아름답다
중년에 들었어도 맑은 눈은 더 아름답다
그 사내는 눈이 참 맑았다
눈이 너무나 맑은 그 중년의 사내 생각하다가
속내를 감춘 눈이 붉은 나는 또 뱀처럼
몸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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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관영님의 댓글
윤관영 작성일
-남 시인, 청송에서 도 닦더니, 시가 청명하구먼. 맑고. 중년에 들어서도, 뭐 중늙은이 되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수. 세안이나 깨끗이 해야겠구먼. 시 좋수다.<br />
-맑은 눈 속에서 한 쟌 합시다. 헐,

정겸님의 댓글
정겸 작성일
단아한 시지만 속이 꽉 박혀 있는 시네요<br />
중년에 들었어도 맑은 삶을 살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br />
어려운 세파속에서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慧眼<br />
이것이 진정 참 삶의 진리이건데<br />
왜들 속들을 못차리는지......<br />
이 시 지금 당장 국회로 보냅시다 ^^

윤관영님의 댓글
윤관영 작성일
-성님아도, 참, 이렇게 좋은 시를 똥통으로보내면 우짭니꺼!!!<br />
-헐<br />
-가뇽

안명옥님의 댓글
안명옥 작성일사람은 누구나 눈빛은 눈은 속일 수가 없다고 하죠 눈은 그 사람의 삶이나 생각의 내력을 말해 주겠죠 눈이 맑은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시 잘 읽었어요

남태식님의 댓글
남태식 작성일
청명이라는 제목을 정해놓고 1년 넘게 긁적거렸습니다. 마침내는 구구절절한 설명 다 없애고 요렇게만 남았습니다.<br />
세분 시인님들 관심과 평, 고맙습니다.<br />
모두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