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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산 시인과 함께한 6월 아라포럼 화가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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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포럼’(대표 김영덕)이 27일(토) 오후 5시 숭의동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의 아라아트홀(2실)에서 6월 정기포럼을 가졌다. 이번이 여덟 번째이다. 주제는 윤석산 시인의 '문학이란 무엇인가'였다. 윤 시인은 1947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1974년 경향신문에 시가 당선되어 시단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적>으로 제1회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바다 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달 가는 길>, <밥 나이, 잠 나이> 등의 시집을 낸 바 있다. 천도교 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윤 시인은 문학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그 무엇으로서, 문학은 흔히 현실적인 욕망과 세속에 의하여 척박해지기 쉬운 우리의 삶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중요한 기능을 지녔다고 역설했다. 문학이라는 예술은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으며, 감동, 때로는 재미라는 장치를 통해 우리에게 그 가치관을 전해준다고 말했다.
윤 시인의 주제 발표는 70분 가량 이어졌으며 폭소를 자아내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이후 이경림 시인의 현 문단의 표절 사태에 대한 소회와 문학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사의 위험성에 대한 깊은 우려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 날 포럼에는 장종권, 이경림, 박일, 박익흥, 김영덕, 정미소, 박하리, 이외현, 김종옥, 천선자, 정치산, 허문태, 정기재, 권순, 양정수, 주영란, 김수경, 함보금, 김양숙, 등 시인 및 문학 애호가들이 참석했다.
길 건너 감자탕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1층의 아라아트홀1실(다목적실)로 자리를 옮겨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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