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월 공연 작품-삼수관음상(황희순 시)/나유성 작곡 오미숙 노래
페이지 정보

본문
삼수관음상(비밀스런 손)
옆구리께 비밀스런 손 하나 더 있으면 좋겠네
주머니에 숨었다가 잘난 체하는 놈 깝죽대면
툭 튀어나와 뒤통수 한대 갈겨주면 좋겠네.
세상사 꼬여 아무에게나 주먹질하고 싶을 때,
눈매 깊은 사내 있어 옆구리 한번 쿡 찔러보고 싶을 때,
온갖 구정물에 빠뜨려 주눅 든 두 손 대신 깨끗이 놀아줄
씩씩한 손 하나 더 있으면 좋겠네
옆구리께 비밀스런 손 하나 더 있으면 좋겠네
주머니에 숨었다가 잘난 체하는 놈 깝죽대면
툭 튀어나와 뒤통수 한대 갈겨주면 좋겠네.
세상사 꼬여 아무에게나 주먹질하고 싶을 때,
눈매 깊은 사내 있어 옆구리 한번 쿡 찔러보고 싶을 때,
온갖 구정물에 빠뜨려 주눅 든 두 손 대신 깨끗이 놀아줄
씩씩한 손 하나 더 있으면 좋겠네
추천110
- 이전글11월 공연 작품-어머니의 길(박무웅 시)/나유성 작곡 장태산 노래 06.09.05
- 다음글11월 공연 작품-씨앗(장종권 시)/김애영 작곡 김애영 노래 06.09.05
댓글목록

나유성님의 댓글
나유성 작성일삼수관음상에 곡을 붙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