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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1-김영식 작가의 '우산'(작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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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1-김영식 작가의 '우산'
비 오는 거리 우산을 함께 쓰고 걸었지
네 어깨를 감싼 왼손 가볍게 떨렸지만
작은 우산 하나로 다 가리지 못한 빗물
오른쪽 어깨로 스며들어 아픔이 되었어.
홀로 찾은 겨울바다 모래밭에 꽂은 우산
파도가 가져가 먼 바다로 사라져버리니
지난 계절 아픈 사랑 함께 떠나보내고
어둠 속 포장마차 파도소리에 취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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