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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11-이가림 시인의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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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1건 조회 8,492회 작성일 06-06-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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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11-이가림 시인의 석류

석류


언제부터
이 잉걸불 같은 그리움이
텅 빈 가슴속에 이글거리기 시작했을까

지난 여름 내내 앓던 몸살
더 이상 견딜 수 없구나
영혼의 가마솥에 들끓던 사랑의 힘
캄캄한 골방 안에
가둘 수 없구나

나 혼자 부둥켜 안고
뒹굴고 또 뒹굴어도
자꾸만 익어가는 어둠을
이젠 알알이 쏟아놓아야 하리

무한히 새파란 심연의 하늘이 두려워
나는 땅을 향해 고개 숙인다
온몸을 휩싸고 도는
어지러운 충만 이기지 못해
나 스스로 껍질을 부순다

아아, 사랑하는 이여
지구가 쪼개지는 소리본다
더 아프게
내가 깨뜨리는 이 홍보석의 슬픔을
그대의 뜰에
받아주소서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0-10 13:37)
* 장종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0-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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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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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성님의 댓글

나유성 작성일

  졸은 글 감사합니다. 이 시인께 상의도 없이 작곡 음율상, 4연의 2행 "나는"을 삭제했고, 5연의 2행 "소리 본다" 를 "소리를 본다"로 했습니다.이 점 용서 바랍니다. 작곡은 다 끝냈고 편곡 작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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