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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라포럼 고창수 시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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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좋은 시를 쓰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 몇 가지를 제시했다. 시를 소리 내어 읽자. 숙달된 문장가가 되자. 사물에 대한 깊을 사색을 하자. 상상력을 키우자. 자동기술법을 훈련하자. 사물을 새로운 각도로 보자. 생활의 지혜가 담긴 시를 많이 쓰자. 동시에 상식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며, 우주의 비전을 꿈꾸고, 문법을 떠나는 자세와 새로운 발견으로 인한 존재의 환희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은 시를 쓰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로 마무리했다. 특강 후, 강문석 시인의 랭보 시 낭송과 함께 참서자들과의 진지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고창수 시인은 외무부 국제문화협력대사, 파키스탄 대사, 시애틀 총영사를 역임했으며, 1965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파편 줍는 노래’, ‘산보로’, ‘몇 가지 풍경’, ‘시네포엠’, ‘소리와 고요 사이’, ‘사물들, 그 눈과 귀’가 있고, 영문시집 ‘Landscapes’, ‘Seattle Poems’, ‘What the Spider Said’가 있으며, 번역시집 ‘Korean Poetry Anthologies’, ‘Sending the Ship to the Stars(박제천 영역시집)’이 있다. 시문학상, 정문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바움문학상, 성균문학상, 코리아타임즈 및 펜클럽한국본부 번역문학상, 루마니아 Lucian Blaga 세계시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날 특강에는 장종권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영덕 대표, 강문석, 정미소, 박하리, 이외현, 천선자, 정남석, 정령, 허문태, 박수빈, 정무현, 권순, 양진기, 김을순, 문정숙, 김미소, 김영진, 신경숙 시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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