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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상반기 신인발굴]_시_김신일_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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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300회 작성일 17-02-17 16:26

본문

<시 부문>


성명: 김신일

성별:

연령: 26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19 리마크빌 A1321

전화번호: 010-9815-9050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공기와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처럼

마음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해요

마음에 아름다운 것만 담아요

안 좋은 것을 담기에

우리 마음은 너무 소중해요

 


 

 

우산

  

비가 올 때

우산을 안 쓰면

비를 다 맞아

몸이 축축해지죠

우리도 그러지 않았나요

힘든 일이 올 때

우산을 안 써서

더 힘들어하지 않았나요

 

 

 

   

목적지를 향해서

천천히 한걸음 걸어가요

 

 

고속도로에서

수많은 차들이

목적지를 향해서 가지

더 빨리 가려고

경주를 하지 않아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남들보다 더 빨리

잘하려고 할 필요 없어요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서

천천히 한걸음 가면 돼요

 

 

 

     



 

별과 같은 우리

  

별이 항상 빛나지 않지만

밤에 빛나는 것처럼

우리도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예요

항상 빛나지 않지만

빛나는 날이 올 거예요

 

 

    

 

 

끝은 따뜻할 거예요

      

따뜻한 계절과

추운 계절이 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따뜻한 인생과

추운 인생이 있어요

하지만 끝은 따뜻할 거예요

 

 

     

 

     

 

따뜻한 봄이 올 거예요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추워요

그렇지만 그 추위가

지나면 봄이 와요

우리도 추위를 이겨내면

봄이 올 거예요

 

 

     

 

중간중간 쉬어줘요

   

전철은 운행하다가

중간중간 멈추는 것처럼

우리도 길을 걷다가

중간중간 멈춰 서

쉬어줘야 해요

 

 

 

 

     

언젠가 완성될 거야 예쁘게

      

빈 종이에

시를 쓰면

하나의 시가 완성되는 것처럼

우리도 계속

인생에

하나둘 써가고 있다

언젠가 완성될 거다 예쁘게

 

 

    

 

자신을 안아주세요

     

바람이 차다

두꺼운 옷을 안 걸치면

너무 추운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안아주지 않으면

얼마나 아플까

 

 

 


 

      

밤하늘은

    

 

모든 게 바뀌고 있는데

 

밤하늘은

 

한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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