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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연림(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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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05-01-16 22:49

본문

성명: 하 연 림 , 응모부분: 시
성별: 여
연령: 24
주소: 광주광역시 북 구 용 봉 동 695-21 우 500-844
(이메일주소) dusfla8@hanmail.net
연락처:(자택) 062-525-9675 (이동전화) 019-601-9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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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침이면 가장 먼저 자명종이 울린다.

그리고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나를 깨우는 신비의 소리 알람소리  

에 놀라 부스스 일어난다.

커튼 너머 아침 햇살이 넘쳐나고 있으니

행복한 미소가득 기지개를 펴고

달콤한 향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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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겨울이면 긴 긴 밤 아이처럼 설레 이는

마음으로 창가에서 첫눈오기를 기다린다.

하얀 눈보다 더 투명하게 내 마음을 적는다.

첫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쁜 표정 담아 써 내려간다.

하얀 눈꽃 송이가 온 세상에 온통

하얗게 옷을 갈아입었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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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고운 향기에 취하고 싶다.

은은하고 그윽한 꽃의 향기

이슬에 젖은 국화 향기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

꽃잎 사랑의 그리움으로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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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현란한 몸부림 속에서

물처럼 흐르는 것이 세월이라고

끝없는 번뇌와 인생살이 그리고

무일푼인 인생살이 일 지라도

절대 기죽지 않는다.

내일의 꿈을 향하여 힘차게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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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과연 목숨보다 귀한 것일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가슴이 저며 오도록 설레 이는  

사랑은 잔잔히 빛나며 흐르는 강이라고 생각한다.

편지

열흘 밤 열흘 낮을 마주하던 백지

그대가 그리워 그리워서 설레 이는

이 시각 필을 날리며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이름을 불려봅니다

당신에게 길고 긴 편지를 쓰려고 하네.

내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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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무엇일까

비가 내린다.

하지만 저것은 비가 아닐지 모른다.

비는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아픔보다 더한 슬픔이 촘촘히

그물이 되어 전신을 적시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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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두 눈이 있어 모든 것을 볼 수가 있다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 이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작은 행복을 느껴보면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이

내 눈 앞을 가로막는다.

꽃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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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또 하루가 가고 , 또 하루가 와도

늘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많았다

삶이라는 숨차고 고독한 길을 홀로 터벅터벅 거닌다.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는다.

잠들지 않는 새벽 간밤의 이슬이 풀잎에 맺혀있도다

눈 덩이처럼 커진 눈물을 움푹움푹 입안으로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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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때가 무르익었나보다, 평생 구슬 땀 흘렸건만

세월은 막을 수 없듯이 삶의 나이테인

주름살을 거부 할 수는 없는 일

시계가 더 달리면 익는 것도 썩게 마련

그동안 충분히 시간이 흘렸건만

세월 가니 주름이 깊어지는 데

그것은 끝이 없는 슬픔이니라.
12월

두툼한 달력을 뜯고 보니

달력이 한 장 남았도다.

나는 또 한해 늙어가는구나

사계절 보내며 온갖 시름 촘촘히

내 삶을 누비었으니 마지막 12월이다

난 온갖 시름 떨쳐버릴 한 순간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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