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노래(전체)
3집 3집-개구리 울음소리 계곡 속에 깊어지고/이정 시/장태산 작편곡/장태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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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울음소리 계곡 속에 깊어지고
할머니는 오늘도 그렇게 서 있다 머리도 몸도 빈집
인 채 이따금 찾는 며느리 손자처럼 뻐꾹새 산비
둘기 두 박자 세 박자로 운다 저 산이 잠시 그득해진다
돌아간 아들 위해 약초 캐던 일 생각나 두 소쿠리 가
득 인동초를 널어놓고 산새소리 속에 잠길 날 생각한다
흔들림으로 조용히 제 넋두리에 젖는 나무처럼 하-알
머니이!
철망 속 염소우리에 솟은 명아주, 망초, 며느리밑씻
개처럼 지천으로 개구리 울음소리 계곡은 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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