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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청소년온라인백일장 예심통과 작품입니다-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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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탄
댓글 0건 조회 2,439회 작성일 14-10-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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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김경민

향기

 

 

알록달록 줄지어선 향초, 그 중 하나를 골라 불을 붙였다. 가는 등을 세우고 있는 향초는 힘없는 엄마의 허리와 닮았다. 향초가 만들어낸 연기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심지는 끝을 모르고 계속 줄어든다. 심지를 타고 흘러내리던 촛농이 금세 굳는다. 투명한 촛농은 엄마의 이마에서 떨어지던 땀방울 같다.

엄마를 떠올리며 향초를 만들 준비를 한다. 엄마가 만들어 놨던 향초에 불을 붙였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안에서 심지 타는 소리만 들린다.

은색 냄비에 파라핀 조각을 쏟아 부었다. 뭉툭하고 투명한 파라핀들이 벌써부터 끈적거렸다. 엄마가 쓰던 나무젓가락을 손에 들고 냄비를 저었다. 파라핀을 약한 불에 3분 정도 녹이니 금세 액체로 변했다. 냄비를 유리잔에 기울였다. 끈적이는 파라핀이 냄비의 벽면을 타고 흘러 내렸다. 파라핀이 굳기 전에 에센셜 오일의 뚜껑을 열었다. 차분한 라벤더 향이 코끝을 맴돌았다. 엄마의 따뜻한 숨결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라벤더 향이 퍼진 파라핀이 굳기 시작했다. 그 안에 배인 향기도 굳어가기 시작했다. 짧은 심지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차가운 병원의 공기 대신 이제 이 라벤더 향기가 엄마의 공간을 채워줄 것이다.

몇 달 전부터, 어쩌면 몇 년 전부터 미뤄왔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던 엄마가 수술을 했다. 언제나 동생과 나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한 것이다. 나는 학교를 마치고, 텅 빈 집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엄마의 부재를 느꼈다. 엄마가 없는 집안에서는 아무런 향기도 나지 않았다. 방문에 걸려있는 교복 와이셔츠와 서랍장 속 양말에도 허전함만 타올랐다. 엄마가 취미로 만들던 다양한 빛깔의 아로마 향초가 눈에 들어왔다. 집 안 곳곳에 놓인 향초는 엄마가 있을 때면 늘 불빛을 피워 올렸다. 불 꺼진 향초를 보니 괜히 쓸쓸해지는 것 같았다.

엄마는 병원에서도 우리 걱정을했다. 힘이 없고 축 쳐진 목소리에서는 병원의 소독약 냄새가 났다.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고 말을 한다는 게 화를 내버렸다. 매번 속에서만 맴도는 말. 라벤더보다도 은은하고 타오르는 심지보다도 따뜻한 향기를 엄마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어느 날 뚜껑이 오랫동안 닫혀 있던 향초를 열어본 적이 있다. 역한 냄새가 콧속을 채웠다. 알고 있을까? 아무리 좋은 향기라도 오랫동안 퍼지지 못한다면 악취가 될 수 있다는 걸. 나는 내 안에 담겨있던 말들을 향초에 담아 드리기로 했다.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향초를 만들었다. 내가 공부할 때, 밤잠을 설칠 때, 피곤할 때 엄마는 조용히 향초를 켜주셨다. 이제는 내가 향초를 켤 차례다.

검은 연기만을 풍기던 시간이 지나고 엄마가 퇴원하는 날이 되었다. 나는 향초를 포장해 들고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파라핀 왁스를 녹이는 엄마가 보고 싶다. 왁스를 유리병에 붓고 굳기를 기다리는 동안 엄마의 손에는 에센셜 오일 병이 쥐어져 있었다. 양초가 단단해지기 전에 서너 방울을 떨어뜨리면 달콤한 향기가 가득 퍼졌다. 엄마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지곤 했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에게 달려가 안기고 싶었지만 쑥스러움이 발목을 붙잡았다. 나는 말없이 테이블 위에 양초를 올리고 불을 켰다. 불길의 온기가 연기를 밀어버렸다. 그제야 엄마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엄마가 좋아하는 향이야.”

엄마를 닮은 라벤더향, 나의 불안과 피곤함을 풀어주는 향은 엄마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제법인데?”

엄마가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였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 따뜻하고 향기로운 밤이었다.

 

 

 

 

CCTV를 끄는 방법

 

 

엄마는 늦었다고 투덜대며 차에서 내렸다. 트렁크에서 힐을 꺼내 갈아 신더니 계단을 총총거리며 올라갔다. 나도 엄마를 따라 학원으로 들어갔다. 손에서는 <창작노트>를 놓지 않았다. 주인공은 보컬 연습을 마치고 연습실에서 나오고 있던 차례였다. 공책을 덮음과 동시에 주인공도 그 자리에 멈춰 섰다. 머릿속을 따라다니는 주인공이 그대로인 것처럼 나도 이 자리에 그대로 멈추고 싶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페인트 냄새가 났다. 카운터에 앉아 있던 사람은 우리를 세미나실로 안내해주었다. 똑같은 팜플랫을 든 사람들로 가득했다.

“최고의 강사진으로 이루어진 저희 학원은 엘리트 학생들만을 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늘 여러분을 초대한 것이기도 하지요. 자 여기를 보세요.”무스로 잔뜩 멋을 낸 원장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은 A실이었다. 우리는 모두 A실로 이동했다. 그 시간을 틈타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을 고치는 엄마들, 그 옆에는 표정 없는 아이들이 수용소로 끌려가는 듯 무겁게 걸음을 옮겼다. 그곳은 다른 교실과 다를 게 없었다. 엄마도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팜플랫을 반으로 접어 부채질을 했다. 방에는 책상과 의자가 있었다. 그들 사이에는 책상이 없는 의자만 하나가 있었다. 원장은 사람들의 표정을 한 번 훑어보더니 만족스럽다는 듯 박수를 두 번 쳤다. 그러자 스크린에 교실의 모습이 비춰졌다. 킥킥대며 휴대폰을 하던 아이, 수첩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아이도 보였다. 그건 나였다. 그 옆엔 팜플랫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는 엄마도 보였다. 저마다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당황하며 하던 일을 멈췄다. 특히 엄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자세를 잡고 앉았다. 정체는 CCTV였다. 그는 리모컨을 눌렀다. 화면은 9개로 나눠졌다. 그러고 보니 A교실은 다른 교실보다 책상 수가 적었다. 9개의 책상에는 각각 조그만 카메라가 달려 있다고 했다. 어느 학원에도 뒤쳐지지 않는 화려함이 눈길을 끌었다. 원장은 문 쪽으로 다가가더니 카드를 가져다 댔다. 그러자 삑 소리가 났고, 그는 휴대폰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14:38 힐링 학원. 귀댁의 자녀분이 도착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교육하겠습니다.> 엄마들은 다시 한 번 박수를 쳤다. 원장은 돌고래를 점프하게 하는 사육사가 되고 우리는 그 쇼를 관람하는 것 같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학원 홍보가 끝나자 수강 신청을 강요하듯 수강료 안내 종이가 나눠졌다. 역시나 엄마는 제일 먼저 카운터로 달려갔다. 내가 거쳐야 할 곳이 하나가 더 추가 됐다.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이 여러 개로 퍼진 것처럼 교실의 책상은 하나씩 떨어져 있었다. 나는 맨 뒷자리에 앉아 공책을 폈다. 공책은 여러 군데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다. 엄마의 손길이 지나간 곳이었다. 어제 생각하다만 소설 주인공들의 갈등장면을 쓸 차례였다. 주인공은 망설이다가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이다. 가족들의 응원은 기대도 하지 못한 채 터덜터덜 발걸음을 옮겼다. 한두 명씩 학생들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새로운 선생님과 처음 듣는 수업들. 아이들은 다 이해를 하는 건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중에는 졸고 있는 애들도 있는 것 같았다. 3교시는 논술시간이었다. 입시에 빠질 수 없다는 학원 선생님의 말에 엄마가 추가한 수업이었다. 먼지가 있는 곳이라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처럼 나를 따라 돌아가는 카메라가 있는 것 같았다. 혹시라도 내가 이 공책을 가지고 있는 걸 엄마가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뻔했다. 선생님은 보드에 하나의 사진을 붙이셨다.

“오늘은 파놉티콘에 대해 할 거야. 이건 제레미 벤덤이 만든 원형 감옥인데…….”

원형 경기장처럼 생긴 건물, 벽면에는 방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가운데에는 등대처럼 생긴 빛나는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그곳에서 나오는 불빛은 실내 전체를 비췄다. 죄수들은 가운데에서 감시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 즉 감시당하는 사람은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파놉티콘에는 살아있는 CCTV가 있는 것이다. CCTV? 학원, 감시, 엄마……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 떨어지는 것처럼 머릿속에 부드럽게 여러 개의 단어들이 떠올랐다.

가운데에 있는 누군가에 의해 감시를 받는다. 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있는 이곳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았다. 고개를 돌리다가 다른 아이들과 눈이 마주쳤다. 저 아이들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괜히 어색한 시선에 책 밑에 숨기고 있던 공책에 눈을 맞췄다. 교실 안 어딘가에서 쏘아져 나오는 빨간 빛에 눈이 부셨다. 하얀 보드 위 계속 늘어나는 선생님의 글씨처럼 내 공책도 빽빽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5분 늦었네, 끝나면 밑으로 와.> 수업이 끝나고 휴대폰을 켜자 엄마에게 와 있던 문자가 울렸다. 학원에 오기 전 서점에 갔다 오느라 조금 늦었는데, 그게 곧바로 연락이 갔나보다. 아래로 내려가니 엄마의 차가 보였다. 엄마는 내게 빵을 내밀고 가방을 받아갔다. 평소 같으면 내 가방을 받아주기는커녕 새로운 책을 건넸을 엄마인데 평소와 다른 모습이 어색했다. 유난히 커 보이는 빵. 이 빵을 다 먹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엄마의 손에는 가방에서 꺼낸 창작노트가 들려있었다. 목이 막혔다. 공책이 있는 걸 엄마가 어떻게 알았을까. 유난히 수업시간 내내 나를 쳐다보던 선생님의 눈빛이 떠올랐다.

엄마의 눈빛에서 빨간 불빛이 쏘아 나오는 것 같았다. 그 눈빛은 나를 감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엄마의 손이 공책을 가로로 찢으려 했다. 빵이 가득한 입은 아무 말도 내뱉지 못했다. 엄마의 손은 공책에 향해있지만 눈길은 계속 나를 째려봤다. 나는 엄마의 눈길을 뒤로 하고 공책을 향해 손을 뻗었다. 다행히 테이프가 붙은 부분들은 멀쩡했다. 엄마는 나의 태도에 당황했을 것이다. CCTV가 잠시 초점을 놓친 것처럼 흔들리는 것 같았다.

순간 논술 시간에 배운 파놉티콘이 생각났다. 감시하는 존재가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른 채 감시당해야 하는 공간. 죄수들이 갇혀있는 감옥. 나는 죄수가 아니었다. 갇혀 있을 이유도 없었다. 내가 엄마에게 원하는 건 이런 빵도, 새로운 학원도 아니었다. 엄마의 지나친 관심이 나를 파놉티콘 속으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이제는 빠져 나올 차례다. 이 공책과 있는 것이 CCTV를 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엄마에게서 창작노트를 빼앗은 나는 논술 수업시간에 구상한 이야기를 머릿속에 떠올렸다. ‘학원, 감시, CCTV 엄마……’ 그리고 ‘꿈’. 소설의 주인공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럴 때 주인공을 뭐라고 말했을까. 나는 더 깊이 이야기에 몰두했다. 내가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5분 늦었네, 끝나면 바로 내려와.’

서점에 갔다 오느라 학원에 조금 늦었다. 입구에서 수강증을 찍자마자 엄마의 문자가 도착했다. 학원 입구에서 수강증을 스캔하면,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엄마에게 연락이 가는 시스템이다. 나는 답장을 하는 대신 휴대폰을 껐다.

교실 문에는 ‘특별반’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다. 학원은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을 뽑아서 따로 관리를 했다. 이 방식은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난 그렇게 이 학원에 다니게 됐다.

집중을 잘하게 해준다는 녹색 벽지가 붙어 있는 교실. 정면에 붙어진 화이트보드 위에는 ‘수능 D-305’와 그날의 과제가 적혀 있었다. 책상은 하나씩 떨어져 있었다. 책상 위에는 각자의 성적표가 붙어있었다. 1과 2라는 등급의 숫자가 적힌 성적표에는 점수 변화 차이를 그린 그래프까지 있었다. 나는 가방 속 공책을 꺼내 성적표를 가려버렸다. <창작노트> 찢어진 공책에는 테이프가 여러 군데 붙어져 있었다. 엄마의 손길이 지나간 자국이다.

3교시는 논술시간이었다. 입시에 빠질 수 없다는 학원 선생님의 말에 엄마가 이 달부터 추가한 수업이었다. 나는 선생님의 눈을 피해 공책을 꺼냈다.선생님은 보드에 하나의 사진을 붙이셨다.

“오늘은 파놉티콘에 대해 알아 볼 거야. 이건 제레미 벤덤이 만든 원형 감옥인데…….”

원형 경기장처럼 생긴 건물, 벽면에는 방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내부 가운데에 등대 같이 빛나는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그 불빛은 실내 전체를 비추고 있었다. 가운데에서 감시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았다. 감시당하는 사람들은 감시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구조이다. 대충 짐작만 할 수 있다고 했다. 재밌는 건물 같았다. 나는 공책에 파놉티콘을 써넣었다. ‘학원, 감시, CCTV, 엄마……’ 그 아래로 마인드맵처럼 여러 개의 단어가 생각났다.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떠올랐지만, 작년 수시에 기출된 논술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 접어두었다.

답답한 마음에 고개를 돌리다가 다른 아이들과 눈을 마주쳤다. 저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까. 괜히 어색한 시선에 책 밑에 숨기고 있던 공책에 눈을 맞췄다. 하얀 보드 위 계속 늘어나는 선생님의 글씨가 빽빽하게 채워지고 있었다.

수업을 마치고 휴대폰을 켰다. 엄마의 문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와 꽂혔다.

‘30분 후로 예약해놨어. 빨리 내려 와.’

또 새로운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가는 모양이었다. 아래로 내려가자마자 엄마의 차가 보였다. 엄마는 내게 빵을 내밀고 내 가방을 받아갔다. 평소 같으면 내 가방을 받아주기는커녕 새로운 책을 건넸을 엄마인데 평소와 다른 오늘 엄마의 모습이 불안했다. 유난히 커 보이는 빵. 이 빵을 다 먹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엄마의 손에는 가방에서 꺼낸 창작노트가 들려있었다. 목이 막혔다. 그 가방에 공책이 있는 걸 엄마가 어떻게 알았을까.

“실망이다. 학원 보내놨더니 이런 짓이나 하고 다니고.”

엄마는 휴대폰 문자를 내게 내밀었다. 선생님이 보낸 것이었다. 엄마의 눈빛에서 빨간 불빛이 쏘아 나오는 것 같았다. 그 눈빛은 나를 감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엄마의 손이 공책을 찢으려 했다. 빵이 가득한 내 입은 아무 말도 내뱉지 못했다. 엄마의 손은 공책에 향해있지만 눈길은 계속 나를 향해 있었다. 나는 엄마의 눈길을 뒤로 하고 공책을 향해 손을 뻗었다.

‘파놉티콘’, 감시하는 존재가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른 채 감시당해야 하는 공간. 죄수들이 갇혀있는 감옥. 나는 죄수가 아니었다. 갇혀 있을 이유도 없었다. 내가 엄마에게 원하는 건 새로운 학원도, 이런 관심도 아니었다. 이제는 파놉티콘을 빠져 나올 차례였다.

엄마에게서 창작노트를 빼앗은 나는 논술 수업시간에 구상한 이야기를 머릿속에 떠올렸다. ‘학원, 감시, CCTV 엄마……’ 그리고 ‘꿈’. 소설의 주인공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럴 때 주인공을 뭐라고 말했을까. 나는 더 깊이 이야기에 몰두했다. 내가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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